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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지식

[피부] 화장품 상술에 넘어가지 말자

1. 천연성분


-이 용어를 사용하는것은 FDA의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화장품 회사들이 자신의 주장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독성, 발암성, 자극성이 있는 천연성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화장품에 식물 성분이 첨가되기 위해서는 여러 화학 과정을 거치면서 섞이는데 이 과정에서 원래 있던 천연의 성질을 거의 


다 잃어버립니다.



2. 유기농 화장품


-유기농 식품은 항생제와 호르몬을 전혀 쓰지 않아야 되고, 살충제나 화학비료는 물론이고 오물, 생명공학, 방사능을 전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유기농 화장품에 기준법안을 그대로 도입하자 시장에는 유기농 70% 샴푸와 로션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 제품의 주성분이 유기농 방식으로 길러진 무엇인가가 살짝 물을 담궜던 '물'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리


포트 2003년 8월호 참고) 식품 전문점에서 파는 유기농 제품은 엄격한 인증을 거친것이지만 유기농 화장품은 이러한 인증


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설사 정상적인 유기농 화장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효력이 거의 없거나, 피부에 도움이 될


만한 별다른 메리트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3. 저자극성, 민감성 화장품


-이 단어도 FDA의 규제를 받지 않고 아무런 법적 의미도 지니지 않습니다. 따라서 화장품 회사는 마음대로 라벨에 붙일수 


있습니다. '피부과 테스트 완료' '민감성 테스트 완료' '알레르기 테스트 완료' '무자극성' 이러한 표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4. 알콜프리


-일반적으로 알콜 프리는 변성 알콜, 즉 에틸알콜, 메탄올, 벤질알콜, 이소프로필알콜, SD알콜 등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곡


물 추출 알콜과 유사한 알콜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화장품 회사들은 제품에 이 외의 다른 알콜


을 첨가합니다. 그래도 가장 도움이 될만한 문구이며, 성분표에 방부제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면 피부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 무향


-향료와 향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는 뜻이지만, 라벤더 오일같이 향을 내는 식물 추출물이 들어가서 자극과 알레르기, 


햇볕손상을 극대화하는 광독성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무향' 또한 FDA의 규제를 받지 않는 용어이며, (FDA는 화장품 


라벨의 성분표시만 규제를 합니다) 향은 천연이든 인공이든 피부에 전혀 득이 될게 없다는 사실을 염두해둬야 합니다.



6. 피부과 전문의가 테스트한


-이 표현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피부과 의사가 직접 발라봤거나 다른 누구에게 발라보게 하고 결론을 내


렸다고 풀이해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7. 실험실 테스트를 거친


-실험이 이루어지는곳은 모두 '실험실'이 될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또한 불합리적인 조건상태에서 이루어졌다든가(대표적


인 예로는 한쪽에 화장품을. 다른 한쪽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채로 결과를 보는것입니다.) 화장품 회사가 돈을 주고 매입


했을수 있습니다.



8. 특허받은 비결


-특허를 받았어도 제품의 효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특허는 단지 어떠한 회사가 이러이러한 성분을 이러이러한 용


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 성분이 정말로 그러한 효과를 내느냐는 특허와 상관이 없으며, 그 성분이 다른 회사


에서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9. 에센스 오일


-에센스 오일은 평범한 향유를 피부에 효과 있는 물질처럼 포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여러 과학 학술지나 피부학 잡지를 통해 향 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10. 화장의약품


-FDA도 화장의약품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 제품들은 그저 약삭빠른 광고문구가 부착된 평범한 화장품이라고 말합니다.



11. 브랜드 충성


-화장품 회사들은 한 브랜드만 써야 제품들의 효과가 상승작용을 해서 피부에 더 좋다고 주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약의 경우도 한 제약회사의 약만 처방받지 않으며, 식료품도 모두 한 회사의 제품만을 사지 않습니다.


또한, 인수와 합병이 활발한 브랜드에 충성을 해봤자 혼란만 생길뿐입니다.



12. 데이 타임 , 나이트 타임


-낮과 밤 모이스처라이저의 차이점은 자외선 차단 성분의 유무입니다. 광독성 물질이 들어있거나 햇볕을 받으면 갈변현상


이 일어나는 하이드로퀴논이 들어있거나 특별한 예외는 있을수 있지만 대부분 자외선 차단 겸용이 아닌 이상 성분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13. 나이에 따라 고르는 화장품


-한때 인터넷에서 시슬리나 랑콤 같은 브랜드는 대책이 없는 중년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라며 청소년은 쓰지말라는 소문이 


나돌았고, 지금도 믿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브랜드라고 아주 좋고 특별한 성분을 쓰는게 아니며, 화장품은 


나이보다 피부타입과 목적(건조도, 피부손상, 피지 분비량, 자극으로 인한 예민함, 탄력, 여드름 등)에 맞춰서 사야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50대 여성이 10대나 20대 화장품은 써도 되면서 10대가 50대 제품은 쓰지 못한다는 것에 아이러니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4. 주름을 없애주는 아이크림


-눈가에 알레르기 등 자극반응이 잘 나타나며 (그래서 자극있는 화장품을 쓰면 눈가가 붓거나 빨갛게 됩니다) 다른 부위보


다 주름이 빨리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화장품으로 눈가 주름을 제거할수 없습니다. 실제로 아이크림의 성분은 


모이스처라이저와 차이점이 전혀 없으며, 눈가에 수분이나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된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습니다. 단지, 


양이 작고 더 비쌀뿐입니다. 오히려 낮에 아이크림을 바르면 눈가의 유분과 수분으로 더 자외선 손상을 강하게 받습니다.


주름이 걱정된다면 아이크림보다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시는게 더 효과적일겁니다.



15. 매트하고 백탁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계와 유기계로 나뉩니다. 유기계의 특성으로는 유분이 많은 제품이 많고 자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으


로 얼굴에 열이 생길수 있으며, 쉽게 불안정해져서 위에 물이 묻거나 화장을 하면 차단력이 급속히 떨어집니다. (파우더나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무기계는 피부에 코팅을해서 빛을 반사 시키는 방법으로 안정적이고 화장을 할수 있지만 바르면 


백탁이 심하며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트러블을 발생시킨다는게 문제점입니다. 이것은 현재, 마이크로나이즈드 기술로


도 해결이 되지 못하였으며, 위와 같이 지나치게 사용감이 좋은 자외선 차단제라면 의심을 해봐야 될것입니다.



16. 산소공급 제품들


-몸에 있는 더 많은 산소가 조직과 이어진 상처회복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지만, 이것은 흡입하여 혈액으로 흡수된 산소로 인


한 것이지 상처에 흘려 보낸 산소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피부에 산소를 흘려보낸다해도 흡수되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가 제


품에서 중요시하는 항산화제가 유해산소를 막기 위한 성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웃음이 나올것입니다.



17. 딥클렌징


-만약 모공속까지 깨끗하게 닦아줄수 있다면, 블랙헤드에 대한 해결책이 드디어 나왔다며 축하해야 될것입니다. 또한,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피부가 피투성이로 엉망이 되지 않을까요? 딥클렌징은 단순히 '세정력이 높은 계면활성제의 사용 제품'으


로 보는게 가장 적합할것 같습니다.



18.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


-주로 쓰이는 방부제는 파라벤으로 자극성이 적고 성분이 안정적이어서 널리 쓰입니다. 방부제에 관한 의견은 분분하며 아


직 뚜렷한 근거를 가진 학설이 없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화장품에 방부제가 들어가고 (제가 봤을때 99.9%) 오히려 


방부제가 없는 제품은 박테리아, 곰팡이, 세균 등이 번식할 확률이 큽니다.



 19. 모공 축소 제품


-넓은 모공은 여드름과는 별개로 가장 해결하기 힘든 스킨케어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모공관리 화장품들이 많이 출시되


고는 있지만 다들 효과를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피부과 시술은 잘 모르겠지만 화장품으로 모공을 좁


히려는 노력은 헛수고입니다. 단지 BHA나 레티노이드 같이 막힌 모공을 뚫어서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은 있습니다.



20. 남성 전용 화장품


-위에서 화장품에 나이가 없다고 함에 추가 시키면 됩니다. 화장품에는 성별도 없습니다. 남성 피부는 여성의 피부보다 더 


두껍고 피지가 많아서 따로 써야 된다고 하는것이 화장품 회사의 주장이지만 남자도 건성이 있고 여자도 지성이 있다는 사


실을 알아야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남성화장품은 특유의 쏴한 청량감과 향을 주기 위해서 알콜이나 멘톨, 향료, 페퍼민트


같이 불필요한 자극성분을 집어넣습니다.

  


21. 코팩 (피지 제거)


-블랙헤드 관리를 코팩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을걸로 생각합니다. 사실, 코팩은 상술이라고 보기는 참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사용하시면 블랙헤드가 숭숭숭 뽑혀져 나가는것으로 일시적인 쾌감을 느끼실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


히 남아있고 제거제의 성분 (원래 헤어스프레이의 성분입니다)과 피부조직을 뜯어내는 자극으로 자극성 피부염 (여드름)을 


유발하고 블랙헤드가 더 악화될수 있습니다.



22. 사용부위에 따라 나뉘는 보습제(바디로션, 수분크림, 핸드크림, 풋크림 등)


-대체적으로 몸은 얼굴보다 피지 분비가 적어서 바디용과 페이스용으로 구분해서 많이 쓰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본다면 온몸에 한가지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도 됩니다. 예컨대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되며, 핸드크


림을 팔에. 로션을 가슴에 발라도 된다는 것입니다. 피부에 해가 될만한 성분을 가린다면 단순히 보습성분의 함량과 강/약 


차이일뿐이지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겨울에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몸과 얼굴 전체에 바르고 다녀도 됩니다.



23. 사용부위에 따라 나뉘는 세정제(샴푸, 린스, 클렌저, 바디 클렌저)


-이것도 위와 동일하며 스크럽제나 계면활성제같이 자극적이고 해가 될만한 성분만 가려낸다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한가지 


제품으로 씻을수 있습니다. (지용성 클렌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출처 : http://gall.dcinside.com/cosmetic/18161